본문 바로가기

야간 운영하면 편의점 수익 차이 클까요

트렌드 서퍼 2025. 3. 27.

편의점 창업을 고민 중이라면 반드시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24시간 운영 여부입니다. '야간엔 손님이 없을 것 같은데 굳이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반대로 '하루 종일 돌리면 수익이 늘지 않을까?' 싶기도 하죠. 실제로 야간 운영은 점포 수익 구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만, 동시에 인건비와 리스크도 함께 따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야간 운영이 수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꼭 해야 하는지, 그리고 운영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1. 편의점 수익 구조에서 야간 운영이 차지하는 비중

1) 전체 매출 중 야간 매출 비중은 약 20~30%

일반적인 도시형 편의점 기준으로, 전체 매출 중 야간(23시~06시) 매출은 평균 20~30% 비중을 차지합니다. 대학가, 유흥가, 역세권은 이 비율이 40%를 넘기도 하며, 아파트 단지 내 점포나 외곽 점포는 1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죠.

즉, 입지에 따라 야간 매출 기여도가 확연히 다르며, 단순히 24시간 운영을 한다고 수익이 증가하는 건 아니라는 뜻입니다.

2) 야간 운영은 수익보다 인건비가 더 클 수 있다

야간에는 고객 수가 적지만, 편의점 특성상 조명을 꺼두거나 영업을 멈추는 게 어렵습니다. 문제는 야간 알바 인건비가 주간보다 높고, 인력 구인도 어렵다는 점입니다. 서울 기준 최저임금으로 계산해도 야간(22시~06시)에는 1.5배 수당이 적용돼, 한 달 약 180~200만 원의 인건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출보다 인건비가 더 커지는 경우, 야간 운영 자체가 적자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3) 무인 운영 시스템 도입 시 수익률이 달라진다

최근에는 셀프 계산대, AI CCTV, 야간 무인 모드 등을 통해 점포 운영의 무인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부 브랜드는 야간 시간대에 POS와 연동해 무인 모드 전환이 가능한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경우 알바 없이 운영이 가능해 수익률이 급상승할 수 있습니다.

초기 시스템 구축비용(약 200만~300만 원)은 있지만, 3~4개월이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효한 전략입니다.

야간 운영의 실질적 수익 기여도는?

  • 도심·역세권 점포는 야간 매출 비중이 30~40%까지 확대
  • 외곽·주거지 점포는 야간 매출 10% 이하인 경우도 많음
  • 야간 인건비는 주간보다 1.5배 높아 수익보다 부담이 클 수 있음
  • 무인 시스템 도입 시 야간 수익률 급상승 가능
  • 매출보다 입지와 운영 방식이 수익 구조를 좌우

2. 입지에 따라 야간 운영 여부는 정반대가 될 수 있다

1) 유동 인구 중심 상권은 야간 운영이 필수

대학가, 유흥가, 병원 근처, 역세권 등은 야간 시간대 유입 고객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24시간 운영이 거의 필수 조건입니다. CU, GS25 등 대형 본사에서도 해당 입지에 한해 야간 운영을 기본 조건으로 제시하며, 오히려 야간 시간대 프로모션을 집중적으로 구성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입지에서는 인건비를 투입하더라도 매출이 충분히 커버되기 때문에, 순수익이 더 커질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잘 되는 편의점은 어떤 입지에 많은가요

 

잘 되는 편의점은 어떤 입지에 많은가요

편의점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입지 선정입니다. 비슷한 브랜드, 비슷한 품목을 팔아도 어떤 입지에 있느냐에 따라 매출은 2배, 3배 차이가 나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실제 상권 데이터

new.ktrend.co.kr

2) 주거지 중심 상권은 셧다운 전략이 유리

아파트 단지, 주택가, 외곽 상권은 22시 이후 방문 고객이 급감합니다. 이 경우엔 정해진 시간(예: 06:00~23:00)까지만 운영하는 ‘부분 운영 전략’이 수익률 측면에서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가 운영 시 야간까지 직접 근무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셧다운 전략과 낮 타임 집중 운영이 추천됩니다.

3) 혼합 상권은 테스트 운영 후 판단이 효과적

도심과 주거지가 혼합된 상권은 ‘무조건 24시간’도, ‘무조건 셧다운’도 정답이 아닙니다. 1~2개월간 야간 시범 운영 후 POS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출 대비 인건비 손익을 검토한 뒤, 고정 운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브랜드 본사에 요청하면 시간대별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시간 단위 수익성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점포에 맞는 최적 운영 시간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상권 유형 야간 운영 추천 여부 비고
대학가, 유흥가 필수 야간 매출 비중 30~40%
주택가, 외곽 선택 매출 10% 이하, 셧다운 전략 유리
혼합형 상권 시범 운영 후 결정 POS 분석 필요

편의점 브랜드별 창업 비용 차이는 어떻게 되나요

 

편의점 브랜드별 창업 비용 차이는 어떻게 되나요

편의점 창업을 준비하다 보면 브랜드마다 창업 비용이 크게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같은 업종, 비슷한 매출 구조를 갖고 있는데 왜 창업 자금 차이가 수천만 원까지 벌어질까요? 이번 글

new.ktrend.co.kr

3. 야간 운영이 전체 수익에 미치는 실전 영향

1) 매출은 늘지만 순수익은 줄 수 있다

야간 운영을 하면 매출은 증가합니다. 하지만 인건비가 수익보다 클 경우 총수익은 증가하지만 순수익은 오히려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간에 월 300만 원 매출이 추가되더라도 인건비 200만 원을 제외하면 순수익은 100만 원에 불과합니다.

특히 재고 소진율이 낮은 품목 중심 매출일 경우, 폐기율 상승까지 겹쳐 손익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2) 운영자의 근무 가능 여부가 전략에 핵심

야간 운영을 외부 인력 없이 점주 본인이 맡을 수 있다면 순수익은 확실히 상승합니다. 3교대가 아닌 2교대 체제로 운영하거나, 주말 야간만 본인이 근무하는 방식도 수익률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단, 장기적 체력 부담과 삶의 질 저하를 고려해야 하며, 무리한 야간 근무는 운영 유지율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3) 무인 운영 전환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

매출 확보는 하고 싶고, 인건비는 부담이라면 무인 야간 운영이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 도심권에서는 22시 이후 무인 모드 전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월 순수익 30~50만 원이 추가 확보되는 효과를 보고 있는 점주도 많습니다.

POS 연동 보안 시스템, AI 셀프 계산대, 야간 전용 출입 시스템이 지원되는 브랜드를 선택하면 운영 효율성이 크게 상승합니다.

2025.03.27 - [정보/도움되는 정보] - 은퇴 후 편의점 창업 수익 정말 괜찮을까요

 

은퇴 후 편의점 창업 수익 정말 괜찮을까요

은퇴 후 창업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바로 편의점입니다. 하루 손님이 끊이지 않고 브랜드 지원도 받으니 안전해 보이죠. 그런데 정말 수익은 괜찮을까요? 단순한 느낌

new.ktrend.co.kr

4. 실제 야간 운영 편의점의 수익 시뮬레이션

1) 24시간 운영 점포의 손익 구조 예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점포 A는 월 평균 매출 4,500만 원 중 야간 매출이 약 1,100만 원(24.4%)을 차지합니다. 야간 근무자 1명을 채용해 인건비로 월 190만 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폐기율과 광열비 포함해 야간 고정비는 월 230만 원 수준입니다.

이 경우 야간 매출에서 순수익은 약 130만 원(매출의 11.8%)이며, 전체 수익에서 6% 정도를 차지합니다. 총 매출은 상승하지만, 야간 비중 대비 순수익 기여도는 제한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2) 셧다운 점포의 비용 대비 수익 구조

같은 상권의 점포 B는 07시~23시까지만 운영하며, 월 매출은 3,800만 원입니다. 야간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야간 인건비·광열비가 들지 않고, 대신 주간 운영을 점주+1인 체제로 구성하여 인건비 부담을 낮추고 있습니다.

월 순수익은 평균 400만~450만 원이며, 야간 매출 손실을 운영 효율로 상쇄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입지나 상권 특성에 따라 이런 전략이 오히려 더 수익성 있는 운영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3) 무인 운영 전환 점포의 ROI 시뮬레이션

점포 C는 기존 야간 인력을 철수하고, 셀프 계산대·무인 출입 장치·보안 시스템 등 약 300만 원을 투자해 무인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이후 월 인건비 200만 원 절감 효과가 발생했고, 폐기율도 오히려 감소해 월 순수익이 150만 원 이상 늘었습니다.

초기 투자비는 약 2개월 만에 회수되었으며, 현재는 월별 이익이 10~15% 상승한 상태입니다. 운영 시간이 같더라도 ‘인건비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수익을 결정짓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5. 야간 운영을 위한 운영 전략과 기준 설정

1) 시간대별 매출 분석은 필수

편의점 POS 시스템은 보통 시간대별 매출 데이터를 제공하므로, 야간 시간(22:00~06:00)의 평균 매출, 품목별 매출, 폐기율을 주 단위로 분석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지, 운영을 유지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일부 브랜드는 본사 영업담당자가 정기 리포트를 제공하거나, 가맹점주 포털에서 자동 리포트 다운로드가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2) 운영 방식 선택 기준 정리

다음 기준표에 따라 야간 운영 여부를 판단하면 수익성과 효율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24시간 vs 완전 셧다운이 아닌, 중간 전략(금·토 야간만 운영 등)도 실전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기준 항목 24시간 운영 야간 셧다운 무인 운영
매출 기여도 매출 증가 효과 높음 야간 손실 방지 매출 유지 + 비용 절감
인건비 월 180만~220만 원 0원 0원 (설비비 있음)
적합 상권 역세권, 유흥가 주거지, 외곽 혼합형, 도시권
운영 피로도 높음 낮음 낮음

3) 야간 집중 품목 구성 전략

야간에는 상품 회전율이 낮기 때문에, 재고 부담이 적은 품목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데 유리합니다. 대표적으로 즉석식품, 도시락, 야식류, 커피, 음료, 담배, 주류가 중심이 되며, 신선식품 비중은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부 브랜드는 야간 시간대 전용 행사 상품을 따로 구성해 매출을 유도하므로, 브랜드 프로모션 정책과 연동한 품목 구성이 필수입니다.

편의점 매출 차이는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나요

 

편의점 매출 차이는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나요

편의점 운영을 계획 중이라면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이 시간대별 매출 흐름1. 시간대별 편의점 매출 흐름의 구조1) 일반적인 시간대 매출 패턴전국 주요 프랜차이즈 편의점의 시간대별 매출

new.ktrend.co.kr

6. 야간 운영 선택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1) 보안 사고와 응대 리스크

야간 시간은 범죄 가능성이 높고, 일부 고객 응대 스트레스도 강해질 수 있습니다. 점주 직접 운영 시 보안 시스템과 비상 알림 기능을 반드시 갖춰야 하며, 브랜드에 따라 야간 대응 매뉴얼이 마련된 곳도 있습니다.

무인 운영 전환 시엔 출입 관리, 현금 보관 방식을 별도로 설계하고, CCTV와 POS 연동 모니터링 기능이 필수입니다.

2) 피로 누적으로 인한 운영 지속성 저하

24시간 운영은 단기 수익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피로 누적과 건강 리스크로 운영 지속성을 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가족 창업자나 고령 점주의 경우, 초기엔 가능하지만 6개월 이후 유지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정 기간 후 교대 인력 확보 또는 무인화 계획을 함께 수립하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3) 본사 요구 조건과 실제 운영 가능성의 괴리

일부 브랜드는 가맹계약 시 24시간 운영을 조건으로 걸지만, 점포 사정에 따라 실제 운영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계약 전 유연 운영 조건 협의, 가맹계약서 유연 조건 삽입이 필요합니다.

조건 불이행 시 계약 위반이나 패널티가 적용될 수 있으므로, 운영 시간 유예 가능 여부를 사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간 운영 수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 요약

  • 야간 매출 20% 이상이면 운영 유지 가치 있음
  • 무인 운영은 초기 비용 있으나 ROI 회수 빠름
  • 품목 전략은 폐기율 낮은 카테고리로 구성
  • 시간대별 수익 분석 후 탄력 운영 전략 추천
  • 본사 조건은 계약 전 협의와 문서화가 중요

야간 운영 편의점 자주하는 질문

Q. 야간 시간대 편의점 매출은 실제로 얼마나 나오나요?

상권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도심 상권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20~30%를 야간이 차지합니다. 유흥가나 역세권은 40% 이상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Q. 야간 운영을 하면 무조건 수익이 더 높은가요?

반드시 그렇진 않습니다. 인건비와 운영 비용이 매출보다 높으면 순수익은 오히려 줄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 수익 분석이 필수입니다.

Q. 야간 운영 시 직원 인건비는 얼마나 드나요?

야간 근무는 최저임금의 1.5배가 적용되므로, 1인 기준 월 180~220만 원 수준입니다. 인건비 부담이 높은 편입니다.

Q. 무인 야간 운영이 가능한 브랜드가 있나요?

GS25, CU, 세븐일레븐 등 대부분 대형 브랜드에서 무인 운영 시스템을 일부 도입 중입니다. 셀프 계산대, 출입 관리, AI 보안 시스템이 결합되어야 운영 가능합니다.

Q. 24시간 운영은 반드시 해야 하나요?

브랜드와 입지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는 계약 조건상 필수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전 협의를 통해 셧다운 시간 조정이 가능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