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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는 편의점은 어떤 입지에 많은가요

트렌드 서퍼 2025. 3. 27.

편의점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입지 선정입니다. 비슷한 브랜드, 비슷한 품목을 팔아도 어떤 입지에 있느냐에 따라 매출은 2배, 3배 차이가 나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실제 상권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수익 편의점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입지 조건과 그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1. 고매출 편의점이 많은 입지의 공통 특징

1) 유동 인구보다 ‘필수 방문객’이 많은 곳

편의점은 단순 유동 인구보다 ‘반복적으로 방문하는 소비자’가 많은 지역에서 더 강한 매출을 기록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병원 앞, 학원가, 학교 근처, 역 출구 주변 같은 필수 동선 입지입니다. 이런 곳은 사람의 ‘흐름’이 끊기지 않으며, 반복 소비가 자연스럽게 발생하죠.

예를 들어 학원 근처는 학생들이 수업 전·후로 음료, 간식, 문구류 등을 반복 구매합니다. 병원 주변은 간병인과 환자 가족의 식사, 세면도구, 생필품 소비가 꾸준하죠. 일회성 방문객보다 일상 소비자층이 중심이 되는 입지를 찾는 게 핵심입니다.

2) 경쟁점 대비 진입·시야 확보가 쉬운 위치

같은 상권이라도 ‘눈에 잘 보이고,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위치’의 편의점이 유리합니다. 횡단보도 앞, 사거리 모서리, 건물 입구 전면 같은 자리는 고객이 자연스럽게 접근하기 좋고,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특히 차량 유입이 많은 지역이라면 주차 가능 여부도 중요하죠.

반면, 후면 출입구나 건물 뒤편에 있는 점포는 유동 인구가 많아도 매출이 낮을 수 있습니다. 입지는 단순 지도상의 위치보다 ‘시야 확보 + 접근성 + 심리적 거리감’까지 포함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3) 소비자가 체류하는 시간이 긴 공간 근처

사람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 인근은 편의점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대표적으로 고시원 밀집지역, 코인노래방·PC방 거리, 회사 밀집 오피스텔 상권 등이 있죠. 체류 시간이 길면 소비 행동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들은 ‘즉시 소비’ 성향이 강해 도시락, 커피, 간편식, 담배, 생필품 등의 구매 확률이 높습니다. 편의점은 이런 생활 소비 패턴을 가장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체류형 수요가 많은 곳에서 강세를 보입니다.

고매출 편의점 입지 특징 요약

  • 지나가는 사람이 아니라 ‘반복 방문자’가 중심
  • 눈에 띄고 접근이 쉬운 위치
  • 체류형 고객이 많은 상권
  • 병원, 학원, 지하철, 오피스 근처에 강세
  • 주차 공간 유무도 차량 이동 지역에선 중요

2. 실제 고매출 입지 유형별 사례 분석

편의점 입지 유형별 월 평균 매출 비교
편의점 입지 유형별 월 평균 매출 비교

편의점 입지에 따른 월 평균 매출 차이

대표적인 입지 다섯 곳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입지별 매출 격차가 최대 3,000만원 이상 발생합니다. 높은 임대료만 감수하면 무조건 고매출이 가능한 게 아니라, 반복 방문 수요와 시간대 유입까지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 역세권 출구 앞: 평균 7,200만원
  • 병원 인근: 평균 6,800만원
  • 학원가 중심: 평균 6,200만원
  • 오피스 상권: 평균 5,800만원
  • 주택가 상권: 평균 4,200만원

1) 역세권 출입구 바로 앞 점포

지하철역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점포는 ‘무조건적인 유입’이 보장됩니다. 특히 1번 출구처럼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쪽이라면 아침과 저녁 피크타임 매출이 일반 상권의 2~3배에 달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 커피, 삼각김밥, 음료 구매가 집중되는 구조죠.

서울 강남역, 신도림역, 홍대입구 등 주요 환승역 인근 편의점은 월매출 7,000만 원 이상을 기록하는 점포도 드물지 않습니다. 단, 경쟁이 치열하고 임대료가 비싸 운영 수익률은 점검이 필요합니다.

2) 병원과 약국 사이 또는 출입구 인접

병원은 대표적인 ‘비자발적 체류’ 공간입니다. 환자, 보호자, 간병인, 외래진료 대기자 등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 수시로 편의점에 방문하게 됩니다. 특히 종합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주변은 도시락, 생수, 기저귀, 위생용품 구매 수요가 높습니다.

이런 상권에서는 고객당 객단가가 높고, 구매 빈도도 잦기 때문에 하루 매출 150만 원 이상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진입로나 위치에 따라 매출 편차가 커서 병원 정문 인접 위치가 가장 안정적입니다.

3) 학원가·학교·기숙사 밀집 지역

학생 중심의 상권은 소비력이 낮을 것 같지만, 반복 소비 빈도가 워낙 높아 매출 유지력이 강합니다. 특히 고등학교·대학 기숙사 인근, 또는 학원가 초입에 위치한 편의점은 간식·음료·문구류 외에도 편의점 택배 등 부가 서비스 이용률도 높습니다.

또한 야간 자율학습, 보충 수업이 많은 고등학생 대상 편의점은 밤 10시 이후 매출이 급증하는 경우도 많아 24시간 운영이 유리합니다. 상대적으로 임대료는 낮은 편이라 수익률은 높은 편입니다.

입지 유형 매출 특성 주의할 점
지하철역 출구 앞 출퇴근 시간 집중, 유입 확실 높은 임대료, 인건비
병원 출입구 인근 객단가 높고 재방문율 높음 입지 미세한 차이도 큰 영향
학원·학교 밀집지 반복 방문 + 저녁 매출 강세 수요 시간대 집중, 품목 다양화 필요
오피스텔·회사 밀집지 점심·야근 수요, 도시락 강세 주말 매출 감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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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입지 선정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기준

1) 시간대별 유입 흐름 체크

같은 유동 인구라도 오전, 점심, 야간 중 어느 시간대에 몰리는지에 따라 품목과 운영 전략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야간 유동이 많은 곳은 도시락과 즉석식품, 커피 수요가 강하지만, 아침 상권은 간단한 간식이나 생수 위주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입지를 고를 때는 ‘시간대별 유동 인구 분석’까지 포함해 데이터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상권 분석 플랫폼(예: 카카오비즈, 뷰플레이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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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00m 반경 내 경쟁 편의점 수

과도한 경쟁은 수익을 갉아먹습니다. 특히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브랜드 편의점이 3개 이상 밀집해 있으면 출혈경쟁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위치만 좋다고 판단하기 전에 반경 내 편의점 수와 브랜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단, 고정 고객 수요가 분명한 상권에서는 ‘브랜드 간 특화 전략’으로 공존하는 경우도 있어, 단순 숫자보다 소비자 특성까지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3) 시야 확보와 동선 진입 가능성

지도상 입지보다 더 중요한 건 ‘현장에서의 시야 노출’입니다. 대로변이라도 건물 뒤편에 있거나, 코너에 가려진 점포는 유동이 많아도 놓치기 쉽습니다. 차량이나 보행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 간판이 얼마나 눈에 띄는지도 수치화해서 점검해야 합니다.

실제로 ‘평균 입지인데 구조가 좋아서’ 성공한 사례도 많기 때문에, 현장 중심의 관찰력은 입지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마지막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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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입지 성공 사례를 통해 보는 전략 포인트

1) 강서구 화곡동 사거리점: 회전보다 체류형 상권

서울 강서구 화곡사거리에 위치한 GS25 매장은 지하철역과 초중고교, 학원이 한꺼번에 있는 전형적인 ‘체류형 유입’ 상권입니다. 점포 전면이 넓고, 횡단보도 앞이라 유입도 쉽죠. 이 매장은 월 평균 매출 6,800만 원, 순수익 약 370만 원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이점은 고객 체류 시간이 길어 상품 진열도 ‘즉석식+생활잡화’ 중심으로 구성됐다는 점입니다. 이처럼 입지 특성을 기반으로 상품 전략을 짜는 것이 매출을 올리는 핵심 포인트입니다.

2) 수원 아주대병원점: 혼합 수요의 극대화

수원 아주대병원 맞은편 CU 점포는 병원 이용객 + 약국 수요 + 학생 수요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입지입니다. 이 점포는 정문과 횡단보도가 일직선 상에 있고, 낮 시간에는 병원 보호자, 저녁에는 학생과 직장인이 주요 고객층이 됩니다.

상품 구성은 컵밥, 건강 음료, 유아용 생필품까지 커버하고 있으며, 상시 매출은 7,200만 원을 상회합니다. 입지가 단일 수요가 아닌 ‘복합 유입’일수록 매출 볼륨이 커진다는 대표 사례입니다.

3) 대전 유성온천역 주변 점포: 시간대 분산형 전략

대전 유성온천역 2번 출구 인근의 이마트24는 오전엔 직장인, 오후엔 외식객, 저녁엔 모텔 투숙객 등 다양한 시간대 유입이 있는 입지입니다. 고객 군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품목 구성도 다층적으로 운영되며, 자동발주 시스템을 가동 중입니다.

입지의 시간대 분산성과 고객 타겟별 수요를 함께 고려한 이 매장은 월 평균 6,500만 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간대 흐름'을 제대로 파악한 운영 전략이 고매출의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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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잘 되는 입지를 찾기 위한 실전 전략

1) 입지보다 ‘타입’을 먼저 정하는 역산 전략

단순히 입지를 고르는 게 아니라, 먼저 어떤 타입의 점포를 운영할지를 정한 뒤 그에 맞는 입지를 찾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 가족 운영이면 ‘인건비 절감이 가능한 중저가 주택가’
  • 24시간 운영이면 ‘야간 유입이 꾸준한 역세권’
  • 높은 회전률을 원하면 ‘사거리 교차 지점’

이처럼 점포 운영 방식을 먼저 정의하고, 이에 맞는 입지를 ‘역으로 검색’하면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매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시간대별 피크 매출 분석 통한 최적 품목 구성

카카오비즈, KT 잘나가게, 뷰플레이스 같은 상권분석 툴에서는 시간대별 유입 데이터도 확인 가능합니다. 이걸 통해 오전 중심 입지인지, 저녁 중심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상품 구색을 구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점심 피크가 강한 오피스 상권이라면 도시락·즉석식 중심, 야간 유입이 많은 상권이라면 맥주·야식 제품 중심으로 진열을 최적화할 수 있죠. 입지의 시간성과 품목 전략이 맞아떨어질 때 매출이 빠르게 반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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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대료 대비 기대 매출 계산하기

입지의 경제성은 ‘임대료 ÷ 기대 매출’로 계산하는 것이 실전적입니다. 예를 들어 월 임대료가 250만 원인데, 해당 상권 내 편의점 평균 매출이 5,000만 원이면 ‘임대료 비율 5%’로 안정적입니다.

하지만 임대료가 400만 원이 넘고, 상권 평균 매출이 5,500만 원 수준이라면 고정비 과잉 구조일 수 있습니다. 매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비용 구조까지 함께 시뮬레이션하는 게 안전한 입지 판단의 핵심입니다.

전략 항목 활용 방법 추천 상황
입지역산 전략 운영 형태 → 입지 타입 선택 초보 창업자, 은퇴자
시간대 피크 분석 상품구색 최적화 상권이 복합적일 때
임대료/매출 계산 임대 효율성 검토 상권이 불확실할 때
상권분석 툴 사용 정량적 데이터 기반 선택 초기 점포 선별 시

실전 입지 선정 팁 요약

  • 입지보다 ‘운영방식’ 먼저 설정
  • 시간대별 유입 흐름은 필수 분석
  • 지도로 보는 입지보다 현장 시야 확보가 중요
  • 경쟁 편의점 수 vs 예상 매출 반드시 비교
  • 임대료는 매출 대비 비율로 판단

잘 되는 편의점 입지 자주하는 질문

Q1. 가장 매출이 높은 편의점 입지는 어디인가요?

전국 기준으로는 지하철역 출입구 앞, 대형병원 인근, 학원가 중심가가 매출 상위 입지입니다. 특히 강남역·홍대입구·신도림역 등 환승역 중심 입지는 월 7,000만 원 이상 매출도 가능합니다.

Q2. 입지 좋다고 무조건 수익이 높아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입지가 좋더라도 임대료와 인건비가 과도하면 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입지는 ‘매출 가능성’이고, 수익은 ‘고정비 구조’가 결정합니다.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3. 경쟁 편의점이 많은 지역은 피하는 게 좋을까요?

반드시 그런 건 아닙니다. 경쟁이 많아도 수요가 많거나, 자신만의 품목·시간대 전략이 있다면 충분히 공존 가능합니다. 다만, 같은 브랜드 점포가 근거리 중복된 곳은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Q4. 입지 분석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KT 잘나가게, 뷰플레이스, 카카오비즈 등 상권 분석 플랫폼을 통해 유동 인구, 시간대별 흐름, 경쟁 편의점 수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후 현장 방문으로 실제 시야 확보, 주차 공간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Q5. 차량이 많은 곳은 입지로 적합한가요?

차량 이동이 많은 곳은 편의점에 유리할 수 있지만, 반드시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유입이 있어도 정차나 주차가 어렵다면 방문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도심 외곽 고속도로 주변 등은 주차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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