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국 교환학생이 꼭 익혀야 할 현지식 영어 표현

트렌드 서퍼 2025. 4. 6.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건 언제나 쉽지 않죠. 특히 영국 교환학생으로 떠난다면, 학교 수업보다 먼저 적응해야 하는 게 바로 현지식 영어 표현이에요. 처음엔 분명히 배운 단어인데, 막상 대화에선 전혀 다르게 들리고 쓰이는 말들 때문에 당황했던 적 있으셨죠?

영국 교환학생이 꼭 익혀야 할 현지식 영어 표현

1. 영국식 영어, 교과서 영어와는 달라요

1) ‘Excuse me?’ 대신 자주 듣는 말

영어 수업에서 "뭐라고요?"라고 물을 땐 대부분 "Excuse me?"라고 배웠을 거예요. 하지만 영국에선 훨씬 자연스럽고 자주 쓰이는 표현은 바로 “Sorry?”. 말끝이 살짝 올라가면서 말하는 게 포인트인데요. 이 표현은 상황에 따라 “뭐라고요?”, “다시 말씀해주시겠어요?”의 의미로 널리 쓰입니다.

실제 영국 현지에서는 “Sorry?” 한 마디에 친절하게 다시 말해주는 문화가 익숙하기 때문에, 교환학생이라면 처음부터 익혀두는 게 좋아요.

2) Yes보단 Yeah, No보단 Nah

영국에서 ‘Yes’와 ‘No’는 상황에 따라 너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친구들끼리는 훨씬 부드러운 “Yeah”, “Nah”를 더 자주 씁니다. 특히 발음은 강세 없이 스쳐 지나가듯이 말하는 게 핵심이죠.

너무 격식을 차린 표현은 거리감을 줄 수 있으니, 상황에 맞춰 이런 구어체 표현들을 익혀두는 게 영국 생활에 훨씬 도움이 돼요.

3) 상대방 감정에 반응하는 한마디

“Oh, really?”만 줄창 쓰다 보면 감정이 없어 보일 수 있어요. 영국에서는 감탄 표현이나 반응으로 “No way!”, “You’re kidding!” 같은 말이 일상 속에 자주 등장합니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해선 다양한 감정 표현을 익혀두는 게 필수예요.

특히 감정 표현은 영국 친구들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고, 오히려 말 실수를 해도 이해받기 쉬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어요.

영국 교환학생이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는 순간

  • 교과서에서 안 배운 표현이 들리기 시작할 때
  • 식당, 버스, 기숙사 등 일상에서 직접 써보며 익힐 때
  • ‘틀려도 괜찮다’는 걸 체감하면서 시도할 때
  • 같은 말에도 다양한 어감 차이를 느끼기 시작할 때

2. 생활 속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들

1)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꼭 듣는 말

런던 지하철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은 바로 “Mind the gap.”이에요. 승강장과 기차 사이의 틈을 조심하라는 뜻인데, 단어 하나하나는 쉬워도 문맥 안에서 익히는 게 중요하죠.

이처럼 길거리나 교통 수단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은 생활에 꼭 필요한 ‘청취력’을 길러줍니다.

2) 영국식 매너 표현들

“Could I get~”이나 “Would you mind~”는 정중한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더 간단하게 “Can I grab~?” 혹은 “Do you mind if I~?”처럼 많이 쓰여요. ‘매너 있는 영어’를 하려면 이런 생활화된 표현들을 몸에 익히는 게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Can I grab a flat white, please?”라고 말하면 더 자연스럽고 영국식 표현으로 들려요.

3) 영국식 발음 때문에 헷갈리는 단어들

‘Water’는 영국식으로는 “워터”가 아닌 “워러”에 가깝게 발음돼요. ‘Schedule’은 “스케쥴”이 아닌 “쉐쥴”로 들리고요. 처음엔 당황스럽지만, 귀가 익으면 점점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발음을 억지로 따라 하기보단, 반복해서 듣고 자연스럽게 입에 붙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표현 상황 일반 영어 영국식 표현
“괜찮아요” It’s okay No worries
“정말요?” Really? Are you serious?
“돈이 없어요” I have no money I’m skint

3. 실전에서 쓸 수 있는 회화 전략

1) 말문이 막히는 상황, 어떻게 풀까?

말을 하려다 갑자기 단어가 생각 안 날 때, 정적이 무서워 아무 말 못하는 경우 많죠. 이럴 땐 “How do you say…”나 “I mean…” 같은 말로 연결을 이어가면, 흐름을 살릴 수 있어요.

완벽한 문장을 말하려는 욕심보다는, ‘일단 말하기’가 회화를 시작하는 열쇠입니다.

2) 수업이나 토론 시간에 말 꺼내기

교수님이 질문했을 때 아무도 대답 안 하면 어색하죠. 그럴 땐 “Well, from my point of view…” 같은 표현으로 생각을 시작하면 말문이 조금씩 트여요.

의견이 부족하더라도 ‘자기 입장’으로 말하는 게 영국에서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받아들여져요.

3) 실수를 줄이는 표현 선택법

확신이 없을 때는 단정 짓기보단 “I guess”, “Maybe”를 활용해보세요. 뜻이 약해 보일 수 있지만, 영국에선 오히려 상대에 대한 예의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문화 차이로 예민한 주제를 다룰 땐 직접적 표현보다 완곡한 어투를 쓰는 게 안전하고 선호돼요.

4. 기숙사 생활 중 꼭 필요한 표현과 태도

1) 첫 인사, 어색하지 않게 시작하기

영국의 기숙사 첫날, “Hi, I’m [이름], nice to meet you!” 정도로 시작하는 게 기본이지만, 분위기를 풀기 위해선 “So, where are you from?” 같은 질문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처음엔 누구든 어색하니, 상대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이런 짧은 문장 하나가 이후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다른 유학생도 많기 때문에, 첫 인사는 자기 소개보다 질문 위주로 시작해 보세요.

2) 생활 규칙에 대해 말할 때

냉장고에 둔 음식을 누가 먹었거나, 청소 당번 문제가 생겼을 때는 감정 없이 말하는 게 중요해요. “I think someone might have taken my food by mistake.”나 “Could we talk about cleaning schedule?” 같은 완곡 표현을 사용하면 갈등을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접적인 표현보다는 ‘might’, ‘could’ 같은 조동사를 활용해 말하는 게 영국에서의 중요한 매너예요.

3) 룸메이트와 친해지는 대화법

“How was your day?”나 “What are you up to this weekend?”처럼 가볍게 던지는 질문이 관계를 이어주는 열쇠입니다. 처음엔 대답이 짧을 수 있지만,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루틴을 알게 돼요.

정기적인 티타임 문화도 대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어요. 함께 차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일상 얘기를 꺼내보세요.

5. 수업과 과제 속 살아있는 표현 익히기

1) 발표할 때 자주 쓰이는 연결어

발표 중간에 말을 매끄럽게 이어가려면 “That being said”, “Let’s move on to…” 같은 표현을 익혀야 해요. 특히 논리적 흐름이 강조되는 영국 수업에서는 연결어가 ‘발표 실력’으로 직결됩니다.

“In terms of…”나 “For instance…” 같은 문장 스타터도 반드시 익혀두세요. 발표 연습보다, 이런 연결어만 능숙하게 말해도 인상이 확 바뀌어요.

2) 교수님 질문에 답할 때 조심할 점

“I don’t know” 보다는 “I’m not entirely sure, but maybe…”처럼 겸손하면서도 의견을 말하는 방식이 선호돼요. 영국은 ‘틀려도 괜찮다’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대답을 피하지 말고 의견을 시도해보는 게 중요해요.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얘기할 땐 “I’ve read that~” 또는 “I heard from a source that~”으로 시작하면 좋습니다.

3) 친구와 협업할 때 쓰는 표현

과제나 팀 프로젝트에서 “Do you want to split the work like this?” 혹은 “Would you prefer to do the writing part?”처럼 제안형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단순히 “You do this”보다는 부드럽게 말하는 게 협업을 원활하게 만들어요. 상대의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조율할 수 있는 영어 표현은 따로 연습해두는 게 좋아요.

상황 직역 영어 영국식 표현
혼자 공부 중 I’m studying alone I’m just revising on my own
끝냈어요 I finished it I’m done and dusted
내일 볼게요 See you tomorrow Catch you later

6. 카페, 알바, 장보기 등 실생활 표현 훈련

1) 카페에서 주문할 때 쓰는 문장

“Can I have a latte, please?”는 기본이고요, 영국에선 “Could I get a flat white to go, please?”처럼 더 부드러운 문장이 자주 들립니다.

특히 take-out은 “to go”보다 “takeaway”가 더 일반적이라는 점도 기억하세요. “Is it for here or takeaway?”라는 말도 아주 자주 들리죠.

2) 알바 중 손님 응대할 때

“Would you like a bag?” 혹은 “Are you okay with the receipt?” 같은 문장은 현장에서 반복되며 익히게 되는 영어입니다. 이런 표현은 말로 외우기보다 직접 써보며 익히는 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반응 표현으로는 “No worries!”, “All good!”처럼 짧고 간단한 표현들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듭니다.

3)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유용한 표현

“Can I use my own bag?”이나 “Is this on sale?” 같은 표현은 쇼핑 중 자주 쓰이죠. 계산대에서는 “Do you need a receipt?” 또는 “Do you have a loyalty card?”라는 말도 많이 들립니다.

처음엔 듣기만 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 표현들이 익숙하게 입에서 나올 거예요.

영국 교환학생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대화 요령

  • 완벽한 문장을 말하려 하지 말고 흐름을 유지하는 게 핵심
  • 질문과 리액션 중심의 대화 방식에 익숙해질 것
  • ‘Could’, ‘Would’ 같은 정중 표현은 꼭 익히기
  • 상황에 맞는 슬랭이나 표현은 체험을 통해 축적

영국 교환학생이 꼭 익혀야 할 현지식 영어 표현 자주하는 질문

Q1. 영국식 영어는 미국식 영어랑 정말 많이 다른가요?

기본 단어는 같지만, 발음·억양·표현 방식에서 꽤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elevator” 대신 “lift”, “apartment” 대신 “flat”을 쓰는 식이죠. 표현의 뉘앙스도 다르기 때문에 미리 익혀두면 훨씬 편해요.

Q2. 실수해도 영국 사람들은 이해해 주나요?

네, 대부분은 언어 실수를 너그럽게 받아줍니다. 특히 유학생임을 알고 있으면 오히려 도와주려는 경우가 많아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Q3. 교환학생이 되기 전 어떤 표현부터 익히는 게 좋을까요?

인사, 감정 표현, 감사와 사과 같은 일상 기본 대화부터 준비하세요. 그다음 카페 주문, 길 물어보기, 룸메이트와의 대화 순으로 확장해 가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Q4. 억양이나 발음도 따라 연습해야 하나요?

억양까지 완벽하게 따라할 필요는 없지만, 듣고 이해할 수 있게 연습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중요한 단어의 영국식 발음은 미리 들어보고 익숙해지는 게 도움이 돼요.

Q5. 영어 회화 앱으로도 충분히 준비 가능한가요?

기본 준비는 가능하지만, 현지 표현은 실제 대화를 통해 익히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회화 앱과 유튜브, 영어 콘텐츠를 병행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조합이에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