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운영할 때 고정비는 얼마나 나올까요
편의점 창업을 고민할 때 수익만큼 중요한 게 바로 고정비입니다. 본사 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공과금 등 매달 나가는 비용이 생각보다 커서 수익을 잠식하는 경우도 많죠. 이번 글에서는 실제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정비 항목별 평균 비용과 절감 전략까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1. 고정비의 기본 개념과 분류
1) 고정비란 무엇을 의미할까
고정비는 매출과 관계없이 매달 일정하게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점포를 오픈하고 운영하는 데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금액이기 때문에, 수익을 계산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죠. 수익이 아무리 높아도 고정비가 많으면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적어지게 됩니다.
편의점 고정비는 대개 임대료, 인건비, 공과금, 본사 수수료, 카드 수수료, 보험료 등이 있으며, 이 항목은 매장 규모나 운영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맹점과 자영점 창업 비용 차이 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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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동비와 고정비는 어떻게 다를까
편의점 운영에는 고정비 외에도 변동비가 있습니다. 변동비는 폐기상품 손실, 추가 발주 비용, 프로모션 마케팅비 등 매출에 따라 달라지는 비용을 말하죠. 반면 고정비는 ‘팔리든 안 팔리든’ 무조건 나가는 비용이라는 점에서 운영의 핵심 리스크이기도 합니다.
창업 초반에는 변동비보다 고정비 통제가 수익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고정비 구조를 먼저 분석하고 효율화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익 확보의 첫걸음입니다.
3) 고정비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
예를 들어 하루 매출이 150만 원이라면 월 매출은 약 4,500만 원. 여기서 수수료율 35%, 인건비 300만 원, 임대료 200만 원, 공과금 40만 원, 기타 비용 30만 원을 고정비로 잡으면 총 1,000만 원 이상이 매달 고정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처럼 고정비만으로도 수익의 20~30%를 차지하게 되며, 상황에 따라 ‘매출은 그대로인데 순수익이 감소’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정비를 줄이는 것이 결국 수익률 개선의 핵심입니다.
고정비가 중요한 이유 요약
- 매출과 무관하게 매달 반드시 발생
- 초기 자금보다 운영 유지에 더 중요한 요소
- 고정비 절감 = 순수익 향상으로 직결
- 손익분기점 계산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함
2. 실제 편의점 고정비 항목별 평균 비용
1) 임대료는 상권에 따라 천차만별
편의점 임대료는 지역과 입지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서울 주요 상권은 월세가 300~500만 원을 넘기도 하며, 외곽 주택가나 지방 소도시는 100~150만 원대도 많습니다. 2023년 전국 평균 편의점 임대료는 약 180만 원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점포를 직접 소유한 경우를 제외하면, 이 비용은 매달 고정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사업성 판단의 첫 기준이 됩니다. 특히 임대차 계약 조건(보증금, 계약기간, 갱신 조건 등)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잘 되는 편의점은 어떤 입지에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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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건비는 운영 방식에 따라 차이
1인 직영 운영이 가능한 경우 인건비는 제로지만, 현실적으로 2교대 이상 운영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인력 고용이 필수입니다. 주간·야간 아르바이트를 둘 다 둘 경우 평균 월 350~400만 원의 인건비가 발생합니다.
최저임금이 오를수록 편의점 수익은 줄어드는 구조이기 때문에, 인력 구성과 근무 시간대 조정이 수익률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일부 점주는 야간 운영을 포기하거나 주말 단축 운영으로 인건비를 조절하기도 합니다.
3) 공과금, 수수료, 보험료 등 기타 비용
편의점은 24시간 조명이 켜져 있고 냉장·냉동 설비가 많아 전기세 부담이 큽니다. 여름철엔 월 40만 원 이상이 나오는 매장도 드물지 않습니다. 여기에 카드 수수료(약 1.5~2%), 가맹 본사 로열티(총매출의 30~40%), POS 시스템 유지비, 화재보험료 등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이런 비용은 소액처럼 보이지만 합치면 월 100만 원 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특히 본사 수수료는 매출이 높을수록 같이 증가하는 구조라, 무조건 매출을 올리는 것이 능사는 아닐 수 있습니다.
고정비 항목 | 평균 비용 | 비고 |
---|---|---|
임대료 | 180만원 | 지역별 차이 큼 (100~500만원) |
인건비 | 350만원 | 2교대 기준 (주간+야간) |
전기세 | 30~50만원 | 냉장·조명 사용량 따라 달라짐 |
본사 수수료 | 매출의 35% | A형 가맹 기준 |
기타(보험, 카드수수료 등) | 20~40만원 | POS 관리비 포함 |
3. 고정비 절감을 위한 현실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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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 운영으로 인건비 최소화
은퇴자나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방식은 인건비를 대폭 줄이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한 사람이 오전, 다른 사람이 오후를 맡는 식으로 2교대 운영을 하면 인건비 없이도 주 7일 운영이 가능합니다.
다만 체력적 소모와 가족 간의 역할 분담, 갈등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둬야 하며, 장기 운영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부모-자녀, 부부 동업 모델이 가장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꼽힙니다.
2) 야간 운영 전략적으로 조정하기
야간 매출이 낮은 지역이라면 24시간 운영을 포기하고 오전 7시~자정까지만 운영하는 전략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본사 가맹 조건에 따라 운영 시간 조정이 가능한 점포도 있으며, 야간 인건비가 전체 인건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효과적인 절감 방법입니다.
단, 본사 정책에 따라 야간 미운영 시 수수료 우대 혜택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으므로 계약서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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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력 절감 및 비용 모니터링 습관화
최근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 교체, 냉장고 문 단열 개선 등으로 월 전기세를 20% 이상 절감한 사례도 많습니다. 매월 정산표를 기록하고, 매출 대비 고정비 비율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특히 전기, 카드 수수료, POS 시스템 유지비 등은 자동이체로 넘어가기 쉬운 항목이므로, 월별 데이터 기반으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점검하는 것이 고정비 통제의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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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정비가 수익 구조에 미치는 실제 사례
1) A씨 사례: 주간만 운영한 1인 점포
은퇴 후 서울 외곽지역에서 편의점을 창업한 A씨는 ‘야간 미운영’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만 문을 열고, 인건비는 전혀 쓰지 않았죠. 이 경우 전체 월매출은 3,000만원 수준이었지만 고정비가 월 100만원대로 억제되어, 월 순수익은 약 200만원 후반대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전기세도 주간만 가동되다 보니 평균 25만원선으로 유지됐고, 주 1회 본사물류 외 추가발주는 하지 않는 방식으로 관리 비용을 최소화했습니다. ‘운영시간을 전략적으로 조정하고, 직접 노동력으로 비용을 줄인’ 전형적인 고정비 절감 성공 사례입니다.
2) B씨 사례: 2교대 운영으로 인건비 부담
경기도 상권에 편의점을 낸 B씨는 초기에는 혼자 운영하다가, 체력적인 한계로 야간 아르바이트를 고용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건비였습니다. 야간 알바 월 200만원, 주간 알바 170만원으로 인건비만 370만원이 나갔죠.
매출은 5,500만원대로 높은 편이었지만, 본사 수수료(35%), 임대료(250만원), 인건비 370만원, 공과금 45만원 등 고정비만 약 1,200만원에 달했습니다. 결국 순이익은 300만원 초중반대에 머물렀고, 기대보다 실속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3) C씨 사례: 가족 운영 + 냉장전력 최적화
대구에서 부부가 공동 운영하는 C씨의 매장은 냉장고 위치를 변경하고, 에너지 효율이 낮은 제품을 교체하는 것으로 전기세를 평균 15만원 이하로 낮췄습니다. 여기에 POS 정산기기, 프린터 전원을 퇴근 시 차단하는 습관을 들여 소수 항목까지 비용을 줄였죠.
결과적으로 월매출이 3,80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순수익은 270만원을 넘겼습니다. 고정비 절감을 위해 얼마나 ‘디테일하게 챙기느냐’가 장기적인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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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고정비 최적화를 위한 운영 전략
1) 수익보다 ‘고정비 비율’ 먼저 따지기
매출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고정비 비율이 높으면 매출 대비 수익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6,000만원 매출에 고정비 1,500만원과, 4,000만원 매출에 고정비 800만원을 비교하면 후자가 순이익률이 더 높죠.
따라서 창업 전 예상 월매출과 고정비 비율을 20~25% 이하로 설정할 수 있는지 먼저 계산해야 합니다. 그 기준을 넘긴다면 오픈을 재고하는 것도 현명한 판단입니다.
2) 입지 선정은 ‘임대료+야간 매출’ 중심으로
고정비에서 가장 큰 항목인 임대료는 반드시 야간 매출과 연계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낮에는 유동 인구가 많지만, 밤에는 한산한 상권이라면 굳이 비싼 월세를 낼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도심 외곽지역이나 주택가 상권은 낮 중심 운영으로 전략을 짜는 게 유리합니다.
반대로 역세권, 병원 근처, 24시간 유흥가 인접지역은 야간 매출도 높은 편이라 고정비가 높더라도 수익 구조가 맞아떨어질 수 있습니다. 상권 분석은 단순 ‘유동 인구 수’가 아니라 ‘시간대별 소비 패턴’을 기준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3) 본사 가맹 유형에 따라 수수료 차이 따지기
고정비 중 가장 절대적인 게 바로 본사 수수료입니다. A형(BM제공형)은 본사가 점포를 제공하지만 수수료율이 35~40%에 달하고, B형(자기부담형)은 본인이 점포를 구하되 수수료는 20~30%로 낮아집니다.
장기 운영을 고려할 경우, 초기 자금 여력이 있다면 B형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본사와의 계약서에서 수수료 인하 조건, 유지보수 비용, 폐점 시 위약금까지 꼼꼼히 따져야 고정비 부담을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전략 항목 | 효과 | 추천 상황 |
---|---|---|
야간 미운영 | 인건비 월 150~200만원 절감 | 주택가, 외곽 상권 |
가족 운영 | 직접 근무로 인건비 0원 | 은퇴자, 부부 창업자 |
냉장설비 최적화 | 전기료 20~30% 절감 | 전기세 과다 발생 점포 |
POS 정기 점검 | 관리비 및 보험료 낭비 방지 | 직접 관리 매장 |
실전에서 고정비를 절감하는 운영법
- 수익보다 고정비 비율을 먼저 계산
- 야간 운영 여부에 따라 인건비가 좌우됨
- 임대료는 상권 대비 야간 매출과 묶어 판단
- 가족 운영이 가능하면 고정비 부담 절반 이하
- 본사 계약 조건과 수수료 구조 꼼꼼히 비교
편의점 고정비 자주하는 질문
Q1. 편의점 운영 시 고정비는 평균 얼마인가요?
2023년 기준 전국 평균 편의점 고정비는 월 700만~1,200만원 수준입니다. 임대료, 인건비, 공과금, 수수료 등을 포함하며, 점포 위치나 운영 형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Q2. 인건비 없이 혼자 운영하면 얼마나 절약되나요?
2교대 아르바이트를 둘 경우 인건비는 월 350만~400만원에 달합니다.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운영하면 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수익 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Q3. 야간 운영을 하지 않으면 본사에서 불이익이 있나요?
일부 본사에서는 24시간 운영을 기본으로 권장하며, 야간 미운영 시 일부 수수료 우대 혜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본사 정책이나 점포 위치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Q4. 임대료가 낮은 곳이 무조건 유리한가요?
아닙니다. 임대료가 낮아도 유동 인구가 적거나 야간 매출이 없는 상권이면 전체 매출 자체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고정비뿐 아니라 매출 잠재력까지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
Q5. 전기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냉장·냉동기기의 정리, LED 조명 교체, 비영업시간 절전 설정 등으로 전기세를 20~3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세가 월 40만원 이상이라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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